나도 쿨~하고 싶다! (모금후기)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56076/epilogue
어르신에게 에어컨을 달아드리는 날입니다. 어르신께 연락을 드렸더니 설레어서 잠도 못 주무셨다고 합니다. 비록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어르신은 내년 여름을 시원하게 나실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고 합니다.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올라오셔서 항상 열을 식히셔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은 어르신께 너무나도 힘든 계절이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선풍기로는 도저히 어르신 온 몸에 올라오는 붉은 반점을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어르신은 이제 걱정이 없습니다. 내년부터는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눈치보며 다른 어르신 집을 놀러갈 일도 없고 수급자 떨어질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어컨을 설치하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어르신. 어르신의 얼굴에는 이제 행복이 가득합니다.
우리 사회에는 이렇게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되어 꼭 필요한 물품이 없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지만 따뜻한 손길이 모여서 소외계층에게 행복 한움큼이 주어진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습니다. 행복은 나누면 THE 행복해집니다!